2023년 4월 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지하철 서초역 부근에 위치한 변호사회관에서 "송준용 대표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챗GPT 사용설명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주최하여 홈페이지를 통하여 참가신청을 받았는데, 신청 링크가 열리자마자 불과 몇 분만에 매진이 되어 챗GPT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신청시간에 30분 정도 늦었다가 대기번호 8번을 받았는데, 행사 전날 겨우 참가확정 문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북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되지만 오후 6시부터 샌드위치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어서, 퇴근 후에 따로 저녁식사를 할 필요 없이 바로 변호사회관으로 향했습니다.
크루아상 샌드위치를 비롯하여 타르트와 케익 그리고 머핀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이번 행사는 강연자 송준용 대표님이 출간한 <챗 GPT 사용설명서>라는 책에 대한 북콘서트입니다.
참가자들에게 책도 한 권씩 나누어줘서 앞으로 챗GPT와 관련하여 궁금한 내용이 생길 때마다 찾아볼 수 있겠더라구요!
<챗GPT 사용설명서>는 국내 최초의 챗GPT 관련 가이드북이자, 출판 2주만에 2쇄를 찍고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챗GPT 관련 도서라고 합니다.
케이터링 서비스를 통해 저녁식사를 하고난 후, 정확히 오후 7시에 북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표님의 PPT 순서에 따라서 이번 북콘서트 행사의 내용과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
1. 팔순 아버지는 무명 소설가입니다
송 대표는 웹 에이전시, 게임 유통, 외식업, 의료 관광 스타트업 등 여러 사업을 경험한 연쇄 창업가입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에는 마케팅 대행사를 설립해 9년 동안 운영을 해왔다고 하고, 현재는 챗GPT 번역앱 '프롬프트 지니' 프로젝트의 마케팅을 맡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챗GPT 커뮤니티인 'Chat GPTers'의 모더레이터라고 해요!
송 대표님의 아버님은 소설가인데 아들이 챗GPT 관련 책을 출판하신 것을 보고 많이 놀라셨다고 하더라구요.
송 대표님의 아버님 또한 챗GPT에 큰 관심을 가지실 정도로 현재 초등학생부터 할아버지까지 챗GPT를 사용하려고 노력 중인 것 같습니다.
2. 오늘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1) 챗GPT가 바꾼 세상
(2) 챗GPT가 일하는 방식 이해
(3) 챗GPT 프롬프트 기본기
(4) 변호사를 위한 프롬프트 연습
이번 강연에서는 챗GPT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그 방식을 이해하고, 변호사로서 챗GPT를 올바르게 이용하기 위한 프롬프트에 대하여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3. 오늘 강의 후에는 달라집니다
변호사 업무에 필요한 프롬프트 작성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다면, 인공지능 시대에 보다 실력있는 변호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해요.
(1) 챗GPT 사용을 위해서는 탄탄한 기본기 확보해야 하고
(2) 능력과 한계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3. 자주 듣게 될 용어 알고 시작합니다
"프롬프트"는 컴퓨터 시스템이 사용자에 대하여 다음에 어떠한 조작을 행해야 하는지 지시하기 위한 지시 메시지라고 합니다.
챗GPT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롬프트"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해요.
그 외에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LLM", "FM", "파인튜닝" 등 관련 용어들에 대하여 설명해주셨어요.
4. 인공지능 모델이 달라져도 프롬프트는 차이가 없습니다
오늘 날, 세계적인 IT기업들이 앞다투어 인공지능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다른 인공지능 플랫폼이라고 하더라도 "프롬프트"를 사용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차이가 없다고해서 흥미로웠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인공지능은 (AGI)을 향해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AGI는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약자로, 우리나라에서는 인공일반지능이라고 부르며 인간이 할 수 있는 어떠한 지적인 업무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말한다고 합니다.
모든 IT기업들이 구현하고자 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바로 AGI 기술이라고 하네요.
5. 오픈AI가 만든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6. 챗GPT 분해해보기
챗 GPT라는 단어를 분해해보면, [ Chat + Generative + Pretrained + Transformer ]의 약자임을 알 수 있는데요.
[ 대화 + 생성형 + 사전 학습한 + 모델명 ]이라는 단어가 합쳐저서 만들어진 단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챗GPT라는 이름만 보더라도 "세상의 모든 데이터로 공부한 말잘하는 인공지능"을 말한다고 해요.
7. 퀴즈 – 이름구성 요소와 특징 매칭하기
8. 챗GPT로 일하기
그렇다면 챗GPT는 어떤 작업에서 능력을 발휘할까요?
챗GPT는 (1)확산, (2)수렴, (3)구조화된 업무에 특화되어 있다고 하는데, 사실상 인간의 뇌가 전부 이런 식의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무섭기까지 하더라구요!
9. 챗GPT 4.0은 이렇게 달라집니다
10. 챗GPT의 글을 입력하는 방식
11. 질문
송 대표님은 다양한 색의 레고 블록 사진을 보여주면서 "빨간 레고 블록은 몇 개인가요?"라고 질문을 했는데, 세어 보니 빨깐 레고 블록은 3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화면을 흑백으로 바꾸시더니 "그럼 녹색 레고 블록은 몇 개 인가요?"라는 예상치 못한 질문을 하셨어요.
12. Attention is All you need
이 처럼 "인간의 뇌는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합니다.
결국 지금까지의 컴퓨터처럼 모든 내용을 모두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내용만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이 앞으로의 인공지능이 나아가는 방향인 것 같더라구요.
13.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구분
14. 챗GPT 텍스트 학습 방법
의사는 매일 ( )을 한다
요리사는 ( )를 잘쓴다
이런 질문을 할 때 우리는 다양한 단어가 떠오르게 됩니다.
학생은 매일 ( )을 한다
는 질문을 한다면, 공부 , 운동, 숙제 등의 단어가 바로 떠오르지만,
양치질, 게임, 주식, 코인이라는 단어는 잘 떠오르지 않는 것이 인간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이에요.
이 처럼 챗GPT는 문법상 가능한 모든 단어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맥락"에 집중한다고 해요.
15. 챗 GPT에게 주는 단어 하나 하나가 결과에 영향
변호사는 매일 ( )를 한다
16. 챗GPT에게 일을 시킬 때 맥락이 중요합니다
다시 한번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핵심은 "맥락"을 제공하는 것에 있습니다.
17. 챗GPT의 한계
챗GPT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학면 어떻게 될까요?
"조선시대 3대 로펌의 이름과 주요 활양상을 표형식으로 해주세요."
"세종대왕 제네시스 도난사건에 대하여 알려줘."
챗GPT는 조선시대에 말도 안되는 이름의 로펌들이 존재하였고 어떤 일을 하였다고 설명을 하더라구요.
나아가, 불과 2년 전에 세종대왕의 제네시스가 도난되었다는 식의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챗GPT는 (1)거짓 정보, (2)일관성 없는 결과물, (3)한글, (4)2021년에 멈춘 학습 등의 부분에서 여전히 한계를 갖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다양한 자료들 중에 1위는 바로 영어(60%)입니다.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러시아어이고 그 다음이 스페인어, 한국어는 0.2%에 불과하다고 해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학부 때 전공을 한 러시아어가 2위에 올라 있다는 점이 신기하고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18. 챗GPT 유료버전은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챗GPT는 무료인 "Free"버전과 1달에 $20을 지불해야 하는 "Plus"버전이 있습니다,
19. 개선된 GPT4 결과
앞서했던 질문들을 챗GPT Plus버전에 다시 해보았는데요.
조선시대에는 로펌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세종대왕은 제네시스가 없었다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냈습니다.
Free버전에서 제공되는 챗GPT 3.0에 비하여 Plus버전에는 챗GPT 4.0이 제공되어 더 똑똑해졌다고 합니다.
20. 박학다식한 챗GPT 4.0
21. 절대 영향받지 않을 직업군
아무리 챗GPT가 똑똑해지더라도, 몸을 쓰는 직업들을 넘볼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운동선수 등의 직업군은 인공지능 발달의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해요.
다만, 변호사 등과 같이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 직업들은 챗GPT의 발달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2. 논문 요약
23. 변호사에게 예상되는 변화
(1) 업무 환경의 변화
(2) 경쟁 환경의 변화
(3) 고객의 변화
앞으로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는 인공지능으로 빠르게 처리하고, 인공지능을 쓰는 변호사와 쓰지 않는 변호사 간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질 것 같아요.
고객들도 1차적으로는 변호사보다 인공지능을 먼저 찾게 되는 분위기 변화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4. 룰 베이스 러닝과 머신러닝 모델
초기 인공지능은 연역적으로 설명하는 "룰 베이스 모델"로 접근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날 인공지능은 귀납적으로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는 "머신러닝 모델"을 따르고 있다고 해요.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머신러닝 모델로 학습하는 것이 훨씬 정확도가 높아진다고 하더라구요!
25. Zeroshot, Oneshot, Few shot Learning
(1) 제로샷 러닝은 예시를 주지 않고 질문을 하는 것, (2) 원샷 러닝은 예시를 하나를 주고 질문하는 것, (3) 퓨샷 러닝은 예시를 2개 이상 주고 질문을 하는 것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제로샷 러닝보다 퓨샷 러닝이 더 정확한 답을 얻을 수는 있겠지만, 입력할 수 있는 데이터의 한계로 인하여 무작정 많은 정보를 줄 수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많은 예시를 주지 않으면서도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절한 프롬프트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26. 프롬프트 맥락(U) 구조화해서 써보기
27. 고소장으로 질문하기
변호사로서 가장 궁금한 부분으로 송 대표님은 챗GPT가 법률 서면을 작성할 수 있는지 보여주셨습니다.
챗GPT에게 고소장을 작성해달라고 하자, 내용은 다소 엉성하지만 고소장 비슷한 것을 어떻게 써왔더라구요.
물론 아직은 정확도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이 성장속도가 정말 대단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8. 변호사가 쓰는 문서 형식은 어떤 것이 있나요?
29. 변론요지서 작성하기
30. 모두에게 필요한 능력, 프롬프트
31. 인공지능에게 잡혀 먹히지 않는 법
32. 누구에게나 프롬프트 능력이 중요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송 대표님은 (1)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거나, (2) 인공지능 없이 일하거나 선택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누구나 인공지능에 잘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것을 선택하라고 조언하면서 강연을 마쳤습니다.
강연은 1시간 정도 진행되었고 이후에는 약간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최근 가장 핫한 주제인 챗GPT에 대하여 조금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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