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미국변호사 자격 취득에 관한 세미나 (2023년 11월, 서울지방변호사회)

2023년 11월 10일(금) 오후 7시 서울지방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미국변호사 자격 취득에 관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준비한 행사로 변호사 전문연수 시간도 인정이 되는 행사였어요.

미국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선배 법조인 분들의 경험이 듣고 싶어서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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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미나는 캘리포니아주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김O경 변호사님과 일리노이주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유O영 변호사님께서 함께해주셨어요.

1. 캘리포니아주 변호사시험

우선 김O경 변호사님께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을 준비한 경험에 대하여 공유해주셨습니다.

저 또한 올해 2월 캘리포니아주 변호사시험을 직접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어요.

김 변호사님께서는 어릴 때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기본적으로는 영어에 익숙하셨는데, 회사를 다니면서도 약 7개월 정도만에 합격하셨더라구요!

회사에 다니면서 준비를 하면 최소 1년에서 보통 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짧은 시간에 합격하신 것 같습니다.

김 변호사님은 바프렙(Bar-Prep)으로는 캐플란(Kaplan)을 이용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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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리노이주 변호사시험

다음으로 유O영 변호사님이 일리노이주 변호사시험 경험에 대하여 소개해주셨습니다.

캘리포니아주와는 달리 일리노이주는 뉴욕주 변호사시험, 워싱턴DC 변호사시험 등과 같이 UBE이라는 미국 통합 변호사시험 형태로 운영됩니다!

캘리포니아주 변호사시험은 미국 외 국가 변호사자격만 있으면 응시를 할 수 있지만 컷트라인이 높은데, 일리노이주 변호사시험은 법조경력 5년을 요구하고 제출 서류가 까다로운 대신 컷트라인은 상대적으로 낮았어요.

유 변호사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 중에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불과 2.5개월 만에 합격을 했다는 점입니다.

유 변호사님은 학창시절을 우리나라에서만 보냈고 수능대비를 위한 영어만을 공부했지만, 미국 변호사시험을 위해서는 충분하다고 말씀하셨어요.

다만 유 변호사님의 경우에는 미국에 유학을 간 상태에서 2.5개월을 매일 12시간 동안 공부했다고 하니 수험공부는 역시 집중해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유 변호사님은 바프렙으로 테미스(Themis)를 강추하셨고 2-3개월 과정을 충실하게 따라가기만 하더라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강조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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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Q&A

두 분의 변호사님들로부터 약 2시간 동안의 발표를 들은 후에는 약 40분 동안 질문을 받아주셨습니다.

미국 변호사시험을 출제하는 NCBE에서 2026년부터는 NGBE(New Generation Bar Exam)으로 시험유형 변경을 발표한 바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우리나라 변호사시험과 유사하게 선택형, 사례형, 기록형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추후 훨씬 실무형 시험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선택형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예측가능성이 있는 현 시험 체제일 때 도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